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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07-02 (수)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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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쌤의 500자 이야기 > 변화(變化)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변화(變化)



 

역사 다큐멘터리 『대국굴기(大國崛起, 2006년 중국 CCTV제작, 45분×12회, EBS 방영』는

서기 1500년 이래 지난 500년 동안 세계무대의 중심에 섰던 9개의 나라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강대국의 조건으로 ‘강한 단결력’과 ‘문화적·사상적 깊이’,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변화’

세 가지를 제시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변화’를 지적합니다.



제일 먼저 세계를 누렸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100년 만에 영화의 닻을 내립니다.

엄청난 황금과 해가 지지 않는 식민지를 가졌지만,

신흥세력을 두렵게 생각한 귀족들은 유럽인과 아랍상인들을 내쫓고 상공업을 등한히 하였습니다.

따라서 국내 산업이 몰락하고 화폐가치가 하락하였으며, 국민은 근로의욕을 잃어 망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변화가 없었던 것입니다.



“밀물처럼 밀려왔던 재물들이 썰물같이 빠져나갔다.

세계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공연은 이렇게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다큐멘터리는 그렇게 말하며 끝을 맺습니다.



새로움에 대한 빠른 대응은 '변화'이며, 이 변화는 '올바른 선택'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한 우물을 깊이 파라.'는 말은 올바른 선택이 전제된 '집중'을 뜻합니다.

잘못된 선택에 따른 집중은 결과를 망하게 합니다.  



상황인식, 선택, 그리고 집중 등을 통한 '새로운 체제로의 빠른 변화'는

국가와 민족뿐 아니라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가정과 개인에게도 모두 중요합니다.

대통령, 장관, 사장(社長), 가장(家長)의 자리,

지도자(지휘자, 인솔자, 책임자)의 위치가 그래서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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