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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08-12 (화)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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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쌤의 800자 이야기 > 미래 예측 효과
< 김쌤의 800자 이야기 > 미래 예측 효과

 

 

1867년 산업혁명으로 많은 사람이 런던으로 몰려들자,

과학자 한 사람이 100년 후의 런던을 예측해 보았습니다.

이대로 인구가 많아지면 마차(馬車)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말(馬)이 싸는 똥이 런던 도시 전체를 2층 높이로 뒤덮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대변을 안 보는 자동차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고, 결국 실현하게 되었지요.

결국, 자동차는 미래 예측에 대한 효과였습니다.

 

우리는 물질의 최소 단위를 ‘분자(分子·Molecule)’나 ‘원자(原子·Atom)’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분자보다 더 작은 단위가 5개나 있으며,

현재 최소 물질을 이루는 기본 입자는 ‘퀄크(Quark)’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하면 지식도 변합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지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과학교과서가 없어진 지 이미 오래됩니다.

교과서가 나오는 날부터 틀리기 때문입니다. 업데이트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랑스 아이들은 USB 하나만 가지고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전날 밤에 업데이트한 최신 정보로 선생님과 같이 공부합니다.

교사가 자기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가르치면 벌점을 주고, 잡혀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제국도 영원하지 못하고, 과학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한때 미국 제일의 부자는 강철왕 카네기였지만, 지금은 카네기홀 하나만 남았으며,

미국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100년 동안 살아남은 기업은

에디슨이 세웠던 GE(General Electric) 하나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60년이 못되어 사라졌고, 평균 기업수명은 35년이었습니다.

 

88년 서울 올림픽 때 제일 돈을 많이 벌어 유명했던 ‘코닥(Kodak)’.

미래를 예견했던 직원 한 명이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어 사장(社長)에게 갔습니다.

사장은 그를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핀잔했고, 그 직원은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 뒤 소니(Sony)가 디카를 만들었고, 캐논(Canon)이 만들고, 후지(Fuji)가 만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제안받았던 코닥은 제안 20년 후에야 디지털카메라 산업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과거의 영광을 추억으로 남긴 채 파산하게 됩니다.

 

내일을 예측하지 못하면 국가도 망하고, 기업도 망하고, 개인도 망합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국민과 가정을 잘살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4대강 사업은 어느 쪽에 속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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