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사무엘 울만의 ‘청춘’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사무엘 울만의 ‘청춘’
“이 산 저 산 꽃이 피면 산림풍경 너른 들…,
봄은 찾어왔건 만은 세상사 쓸쓸허구나.
나도 어제는 청춘일러니 오는 백발 한심쿠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단가 ‘사철가’는 인생을 한탄합니다.
그러나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은 ‘청춘’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와 풍부한 상상력, 타오르는 열정/
영감이 끊어지고 비탄에 갇힐 때 스물이라도 늙은이/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여든이라도 늘 푸른 청춘.’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청춘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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