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자로(子路)의 물음 '정치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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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자로(子路)의 물음, ‘정치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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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에게 ‘자로(子路)’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자로가 공자님께 정치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공자님은 ‘족식족병 민신지의(足食足兵 民信之矣)’라고 대답합니다.
즉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군대를 기르고, 백성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정치라는 것입니다.
자로는 셋 중에서 하나를 버린다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공자는 주저치 않고 ‘군대’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자로가 두 가지를 버린다면 무엇을 또 버려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공자는 ‘식량’이라고 말합니다.
정치에 있어 백성의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하는 대목입니다.
군사력,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지도자에 대한 백성의 믿음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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