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임금의 마음 (2)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임금의 마음 (2)
세종께서 펼치신 왕도정치(王道政治)의 기본은 ‘백성(民)’이었습니다.
복지학을 배웠을까, 근로기준법을 알았을까?
오직 백성에 대한 따뜻한 연민과 절절히 흐르는 사랑이
동서고금을 뛰어넘는 조선의 복지정책을 실현하게 만든 것입니다.
백성을 향한 사랑,
바로 그 마음이 한글을 창조한 세종의 마음이었습니다.
소통과 나눔, 약자에 대한 배려,
그래서 한글은 세종의 마음이며, 사랑의 문자입니다.
훌륭한 왕도정치는 인의(仁義)에 바탕을 둡니다.
정조 때 창덕궁 끝에 초가집을 짓고,
임금과 왕자들이 농사를 짓도록 논을 만든 이유도
몸은 궁궐에 있어도 백성의 수고로움을 느끼려 했던 임금의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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