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글
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06-23 (월)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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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쌤의 500자 이야기 > 문지기, 벌 차기, 등불 게임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문지기, 벌 차기, 등불 게임



 

출입문은 나들문, 주차장은 차마당, 횡단보도는 건늠길, 로터리는 도는 네거리,

가로수는 거리나무, 베란다는 내민대, 종착역은 마감역, 돌풍은 갑작바람.

 

아이스크림은 얼음보숭이, 주스는 과일단물, 빙수는 단얼음, 라면은 꼬부랑국수,

도넛은 가락지빵, 젤리는 단묵, 녹차는 푸른차, 다이어트는 살까기. 수중발레는 예술헤엄.

 

노크는 손기척, 등장은 나오기, 수화는 손가락말, 문장은 글토막, 검산은 뒤셈,

스크랩북은 오림책, 모자이크는 쪽무늬그림, 파스텔은 그림분필.

 

패스워드는 통과암호, 데이터베이스는 자료기지, 사진인화는 사진깨우기,

마스크는 얼굴가리개, 건망증은 잊음증, 잔돈은 사슬돈, 왕따는 모서리주기, 오전은 낮전.

 

읽을수록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 북한 땅 우리 동포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직도 살아 있는 아름다운 우리말들.



등불게임(야간경기), 벌차기(프리킥), 분간휴식(작전타임), 문지기(골키퍼),

다음 월드컵에서는 통일한국 4강 스포츠 강국이 되어

우리 함께 소리모아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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