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글
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06-14 (토) 06:31
홈페이지 http://cafe.daum.net/kim18111
ㆍ추천: 0  ㆍ조회: 849      
IP: 121.xxx.138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호세 마리아 신부의 ‘몬드라곤’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호세 마리아 신부의 ‘몬드라곤’

 



‘몬드라곤(Mondragon)’은 스페인 북부 척박하고 가난한 지역 몬드라곤 동네에

젊은 신부 ‘호세 마리아’가 세운 협동조합 이름입니다.

1956년 낡은 전기난로 공장을 인수하여 청년 5명과 함께 시작한 것이

2012년 총자산 54조 원, 연매출액 30조, 스페인 대기업 순위 7위, 직원 10만 여명,

그리고 127개 기업의 그룹사로 성장하여 전 세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오렌지 쥬스 ‘썬키스트’,

호주의 키위 산업 ‘제스프리’,

미국 저가항공사 ‘아메리카 에어라인’,

스페인 최고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등이 몬드라곤 기업입니다.

 

'이윤은 기업이 추구할 목적이 아니라, 기업을 유지하기 위한 일시적 수단'이라며

조합원 복리 증진에 힘써온 호세 마리아 신부.

창립 이래 현재까지 단 한 명 해고된 자가 없고,

정년 65세부터 죽는 날까지 퇴직시 급료를 매달 지급하는 사회적 기업.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로 유럽 기업들이 20%이상을 감원했을 때도

특별기금으로 연간 6천명을 고용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



우리에게도

몬드라곤 성직자, 몬드라곤 기업이

그립습니다.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51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문지기, 벌 차기, 등불 게임 김정 2014-06-23 851
50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세월호의 파별난적(跛鼈亂跡) 김정 2014-06-21 938
49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거위벌레 어머니 김정 2014-06-20 895
48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향기의 새로운 이름 김정 2014-06-19 909
47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행복하기 위해서 김정 2014-06-18 897
46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어찌 손가락(指)과 달(月)만 잃겠습.. 김정 2014-06-17 873
45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그리워라 송흠(宋欽), 최부(崔溥) 선.. 김정 2014-06-16 961
44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호세 마리아 신부의 ‘몬드라곤’ 김정 2014-06-14 849
43 < 김쌤의 500자 이야기 > ‘교실 이데아’와 ‘발해(渤海)를 .. 김정 2014-06-13 862
42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곡자(哭子) 김정 2014-06-12 705
41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김정 2014-06-11 832
40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칠성무당벌레 앞에서의 사색(思索) 김정 2014-06-10 690
39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프시케(Psyche)의 사랑 김정 2014-06-09 848
38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나비를 부르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김정 2014-06-08 1025
37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화식열전(貨殖列傳) 이야기 김정 2014-06-07 987
36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무기가 날카롭다고 이기는 것 아닙.. 김정 2014-06-06 865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