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쌤의 800자 이야기 > 회복 탄력성(回復彈力性)을 위하여
< 김쌤의 800자 이야기 > 회복 탄력성(回復彈力性)을 위하여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하는 책들이 많이 팔리나 봅니다.
과열된 교육환경과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지치고 탈진한 현대인들에게
‘웰빙’과 ‘힐링’ 이전에 필요한 것은 ‘회복 탄력성’이라 생각됩니다.
‘회복 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도전적 상황, 그리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
즉 복원력뿐 아니라 수용력, 대처능력, 적응력, 에너지 비축력 등을 말합니다.
회복 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남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나치 치하에서 용기를 잃지 않았던 소녀 ‘안네 프랑크’,
남아메리카 공화국 흑인 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
가난과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딛고 토크쇼의 여왕으로 성공한 ‘오프라 윈프리’
교통사고 하반신마비였으나 올림픽에서 2연패를 한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남들이 쓰다 버린 연필을 주워 공부했지만, 샤프펜슬 특허권으로 성공한 대만 청년 ‘홍려’
시각장애 고아에서 백악관 국가장애인위원회 차관보가 되었던 일리노이대 교수 ‘강영우’
그들이 고난을 이기고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회복 탄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복 탄력성은 단지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아니라, 활력 넘치는 삶을 살게 합니다.
회복 탄력성이 높으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유연성이 생기고 적응력 또한 높지만,
탄력성이 낮으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위축되어 자조(自嘲), 자학(自虐), 자살(自殺).
견디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회복 탄력성이 높은 이유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단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음의 근육 회복 탄력성도 신체의 근육처럼 훈련을 통하여 키울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조앤 보리센코(Joan Borysenko)’의 회복 탄력성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나간 과거를 바꾸려고 애쓰지 마라.
둘째, 회복 탄력적 사고를 하라.(①현실직시·수용 ②긍정적인 의미발견 ③최선의 노력)
셋째, 피해의식을 버려라.(①개인적 문제로 수용×, ②문제확대×, ③영구적이라는 의식×)
넷째,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다섯째, 앉아만 있지 말고 무언가 일을 하라.
여섯째, 무작정 하지만 말고, 앉아서 명상도 하라.
일곱째, 인생을 적극적으로 뛰어들라.
여덟째, 흐름을 전환하라.
아홉째, 하루를 마무리할 때 고마워해야 할 새로운 일을 한 가지씩 생각하라.
열 번째, 친구와 소통하라.
회복 탄력적 사고 훈련을 하는데 돈과 시간이 드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강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실천하면 누구나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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