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우크라이나(Ukraine)를 생각하며
< 김쌤의 300자 이야기 > 우크라이나(Ukraine)를 생각하며
유럽 남동부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인 우크라이나(Ukraine)는
과거 소련연방 16개국에 약 40%의 식량을 조달했던 농업국입니다.
그러나 1991년 CIS 소련연방에서 이탈하여 EU에 참여하게 되었고,
따라서 식량 자급도가 해결되지 않은 소련연방은 마침내 해체되고 맙니다.
핵무기 개발, 우주항공 산업, 무엇 하나 미국에 뒤지지 않았던 소련이
총성 하나 없이 미국에게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식량 때문이었습니다.
국방안보도 중요하지만, 식량안보는 더욱 중요합니다.
농업, 공업의 부가가치 비교우위론(比較優位論)에 얽매어
우리의 목줄이고 생명산업인 농업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농지는 농민에게, 바다는 어민에게, 축산은 양축농민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위장 영농조합, 무분별한 농지개발 등은 용납되어서는 안 되며,
농업을 국가 지원 전략산업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며 러시아의 대응을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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