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마음이 지어낸 것들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마음이 지어낸 것들
영국 심리학자 ‘J. 하드필드’가 발표한 <마음에 관한 연구 결과(힘의 심리)>가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능력의 500%까지 능력을 발휘하지만,
패배와 절망에 쌓인 사람은 30%밖에 발휘하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실험은 ‘J. 하드필드’의 연구 결과를 더욱 확신시켜주었습니다.
A그룹 100명과 B그룹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A그룹에 커피 3잔, B그룹에 우유 3잔을 마시게 하고 잠들게 한 후,
다음날 잠을 잘 잤느냐고 물었습니다.
커피를 마신 A그룹의 65%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잠을 잘 못 잤고,
17%가 날밤을 새웠으며, 18%가 간신히 잤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마신 B그룹은 대부분이 잠을 잘 잤다고 대답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버드 의대에서 했던 실험은 우유에는 카페인을 넣었고,
커피에서는 카페인을 모두 제거한 것이었으니 어찌 된 셈이죠?
왜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신 A그룹은 잠을 잘 못 자고,
카페인을 넣은 우유를 마신 B그룹은 잠을 잘 잤을까요?
모두가 마음이 지어낸 것이었습니다. (心外無物·심외무물,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어느 기자가 빌 게이츠에게 물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습니까?”
그러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날마다 ‘오늘 나에게 행운이 있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중얼거립니다.”
그의 성공비결은 자신감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를 믿겠습니까?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1905∼1980)는 말합니다.
“인생은 선택이다. B와 D 사이의 C이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의미가 없다는 것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선택(選擇·Choice)이고, 마음이 지어냅니다.
참 마음(眞如·진여)과 거짓 마음(妄心·망심)들이 일으키는 조화(造化)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에 달려 있고,
특히 행복(幸福)은 내가 스스로 챙겨야 할 셀프(Self)입니다.
의심과 두려움과 부정의 생각은 애써 이루어 놓은 나의 꿈을 흐려 놓고 말지만,
긍정과 확신과 자신감은 원하는 마음의 이미지를 더욱 훌륭하게 그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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