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글
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11-06 (목) 04:17
홈페이지 http://cafe.daum.net/kim18111
ㆍ추천: 0  ㆍ조회: 1591      
IP: 121.xxx.138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진화론의 종언(終焉·없어지거나 사라짐)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진화론의 종언(終焉·없어지거나 사라짐)


지구의 생물은 어디서 왔을까? 영국의 생물학자 C.다윈(Charles Darwin,1809~1882)은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을 통해 생물의 진화(進化)를 주장했습니다.
‘신이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고 믿는 서양인들에게는 폭탄과 같은 주장이었습니다.
인간을 동물의 위상(位相)으로 떨어뜨린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구상에는 100만여 종(種,Species)의 동물과 50만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종의 기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種)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설명합니다.
몇 종의 생물들이 자손을 낳아 종족을 보존하려고 먹이와 살 곳을 찾아 경쟁하다가,
다른 생물들보다 유리한 점을 가진 생물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경쟁이 계속되면서 후에는 원래 종과는 아주 다른 모습의 생물이 되며,
사람들은 그 변화 과정을 보지 못해 새로운 생물을 각각 별개의 종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아 자손을 번식시키는 생물은 신(神)이 아닌 자연(自然)이 선택한 것이고,
자연의 생물 선택 즉, ‘자연선택’을 다윈은 진화의 요인(要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타임(Time)지는 ‘진화론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여 폐기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1993년 10월 11일자 Time지는 첫 생명이 물속에서 나왔다는 가설의 오류를 지적합니다.
첫째, 지구상 대기(大氣)가 암모니아 가스로 뒤덮인 적이 없으며,  
둘째, 생명체 내의 모든 단백질은 DNA/RNA 지령(指令)에 의해서만 만들어지고,
셋째, 지구에서 확인된 화석 층에는 대부분의 종(種)들이 한꺼번에 출현되었다는 것.

그리고 1994년 3월 14일, 또다시 인류의 조상 네안델탈인을 표지 기사로 올렸습니다. 
화석을 처음 조사했던 Boule는 네안델탈인을 인류와 원숭이 사이의 연결고리라 했지만,
1957년 조사와, 1997년 CNN의 DNA조사에서는 인류와 완전히 다른 종임이 밝혀졌습니다. 

타임(Time)지는 1995년 12월 4일, 또다시 화석과 진화에 대하여 기사를 발표합니다. 
지층에는 수 km의 화석층을 이루는 캄브리아기(Cambrian)가 있고,
거기에서 척추동물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종(種)들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는데,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모든 생명체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임(Time)지는 이 현상을 ‘Biology Big Bang’, 또는 ‘초음속 진화’라고 말하며,
기사(記事)의 끝 부분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다윈의 진화론은 이제 화석에 나타난 현상들을 더 이상 설명할 수가 없다.
다윈의 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진화론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 10대 명저(名著)인 「종의 기원」은 기존 학설과 주장에 대한 과학적 도전정신과,  
집요한 탐구와 과학적·논리적 방법 등으로 생물학 발전과 인간 사유(思惟)에 공헌하였지만,  
증명할 수 없는 가정(假定)들로 인해, ‘한낱 가설(假說)에 불과한 책’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47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57> 언제까지 중국뽕에 .. 김상일 2023-11-04 138
146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1775년 12월 3일 김정 2014-12-01 1578
145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사이버펑크(Cyberpunk) 김정 2014-11-24 1476
144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라라의 테마(Lara’s Theme) 김정 2014-11-17 1547
143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왜 논술(論述)을 배워야 할까? 김정 2014-11-10 1507
142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당랑권 전성시대 김정 2014-11-07 1600
141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진화론의 종언(終焉·없어지거.. 김정 2014-11-06 1591
140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상처 김정 2014-11-04 1161
139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쌍뜨 빼쩨르부르그’와 ‘광.. 김정 2014-11-03 1642
138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아직은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 김정 2014-10-31 1667
137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사이버 기도문 김정 2014-10-30 1670
136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십계명>에 대한 현대적 해.. 김정 2014-10-29 1328
135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공부의 시작은 ‘요약하기’ 김정 2014-10-28 1280
134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문화적 취향(趣向)과 대중문화 김정 2014-10-27 1545
133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성리학과 양명학, 그리고 오늘.. 김정 2014-10-24 1585
132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문장의 주체를 바로 세우세요 김정 2014-10-23 1568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