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글
작성자 김정
작성일 2014-10-23 (목)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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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문장의 주체를 바로 세우세요

< ‘김정’ 쌤의 路邊情談 > 문장의 주체를 바로 세우세요

피동형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맥에 따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온·오프라인 공간의 분별없는 번역 문장과 무책임한 글쓰기 영향도 큽니다.
상대를 설득하고 움직이려면 피동(수동)형이 아닌, 능동적·적극적인 표현이 필요합니다.
‘생각된다’, ‘판단된다’, ‘이해된다’, ‘예상된다’, ‘전망된다’, ‘풀이된다’ 등의 피동형 문장은
말하는 주체가 불분명하고, 아울러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을 줍니다.
‘생각되어집니다’라는 말은 겸손의 표현 같지만, 책임 회피성 말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이와 같은 어투를 사용합니다. 왜 그럴까요?

피동형은 주어가 분명치 않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책임 주체가 사라져 기회주의로 비치고, 아울러 문장의 힘도 떨어집니다.
왜, 언제부터 우리는 ‘읽기 쉽다’를 ‘잘 읽힌다’로, ‘쓰기 좋다’를 ‘잘 써진다’로,
날씨가 좋다‘를 ‘날씨가 좋은 것 같다’, ‘재미있는 것 같다’는 식의 표현을 하게 되었을까요?
‘쓰여진’, ‘보여진’, ‘찢겨진’, ‘잊혀진’ 등과 같은 이중피동은 아예 틀린 표현으로,
불가피하게 피동을 써야 한다면 ‘쓰인’, ‘보인’, ‘찢긴’, ‘잊힌’ 등으로 고쳐 써야 옳겠지요.
뉴스와 날씨, 교통방송 등의 ‘예상되어진다’, ‘전망되어진다’는 식의 표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말과 글은 국민의 의식(意識)을 대변합니다. 인격(人格)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책임질 줄 아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과 글에서부터 책임을 배워야 합니다.
피동사 뒤에 숨지 말고, 바른 문장의 주체가 되어,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피동형과 외국어투를 남발한 문장을 우리 문장, 우리 정신에 맞게 고쳐봅니다.  

▣ 안녕하세요? 지난번 김정 쌤의 ‘창의적 글쓰기 지도 전략’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학생 95%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연구 진행사항이 가시화되면 ‘전략적 글쓰기 지도’가 더욱 구체화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보내드린 학습지가 어떻게 활용되어졌는지도 확인이 요구됩니다.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면 바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서 뒤에 설문조사 분석 자료가 첨부되어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정 쌤의 ‘창의적 글쓰기 지도 전략’ 설문조사결과 학생 95%가 만족하였습니다. 본 연구가 시작되면 ‘전략적 글쓰기 지도’를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지난번 보내드린 학습지도안 활용 결과도 확인해 보세요. 날짜가 확정되면 바로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문서 뒷장에 설문조사 분석 자료를 첨부합니다.

▣ 티 없이 맑은 가을하늘, 화창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갖고 계시는지요? 지금은 한 잔의 커피가 생각나는 오후, 하지만 퇴근 시간 전까지 업무에 매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이겠죠? 많은 분들이 ‘글쓰기 지도 전략’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지난번 강의했던 내용을 조금 더 보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면, 선생님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한 번 더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티 없이 맑은 가을하늘, 화창한 날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오후, 그렇지만 퇴근 전까지 업무에 충실해야 하겠죠? 많은 분들이 ‘글쓰기 지도 전략’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지난번 강의 내용을 조금 더 보충하고 싶습니다. 날짜가 확정되면 한 번 더 선생님들께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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